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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4일 대국민담화…"檢수사 수용ㆍ진솔한 사과" 전망 11-03 23:12

[앵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ㆍK스포츠재단 현안을 일부 챙겨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의 진술에 변화가 생긴 셈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현안 일부를 직접 챙겨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긴급체포된 안 전 수석을 상대로 안 전 수석이 두 재단 모금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강요했는지 등을 이틀째 추궁했습니다.

어제 조사까지만 해도 안 전 수석은 두 재단이 잘 설립돼 운영하도록 돕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재단의 설립과 모금 뿐 아니라 K스포츠재단이 대기업에 추가 기부를 요구하는 과정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같은 배경을 집중 추궁했고 이에 따라 두 재단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 가운데 일부는 박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최순실씨가 실소유주인 더블루케이의 일부 구체적인 사업 내용까지 챙겨봤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수석의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내일 대국민 담화를 하는 방안을 발표합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박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추가로 국민에게 추가 사과를 하고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최순실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열흘만에 두 번째 사과 메시지가 되는 셈입니다.

또 야당의 인사청문회 거부 방침으로 난관에 부딪힌 '김병준 책임총리' 카드를 살려내기 위해 김 내정자에게 경제·사회 분야 전권을 주고, 본인은 외교·안보에 전념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 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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