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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맨 한광옥 첫 '두 대통령 비서실장' 기록 11-03 21:05

[연합뉴스20]

[앵커]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옷 로비' 파문으로 불거진 대치정국을 수습한 경험이 있습니다.

17년 만에 최순실 파문으로 최대 위기에 봉착한 박근혜 대통령의 구원투수로 다시 등판하게 됐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11대 총선 때 서울 관악구에서 민한당 공천으로 당선됐으나 5.17 내란음모죄로 구속된 김대중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한 게 인연이 돼 동교동에 합류했습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 전까지 지금의 야권에 몸담았습니다.

1997년 대선 당시 'DJP 후보 단일화' 협상의 주역으로 김대중 정부 탄생의 기틀을 마련했고 신중하고 입이 무거워 김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습니다.

김대중 정부 초대 노사정위원장을 지냈으며 1999년 '옷 로비' 스캔들로 정국이 떠들썩했을 당시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전격 투입돼 위기 수습을 주도했습니다.

이후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내는 등 줄곧 야권에 몸담아왔지만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적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이번엔 최순실 사태로 최대 위기에 봉착한 박근혜 대통령의 구원투수로 전격 발탁됨으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두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실장이란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한광옥 / 대통령 비서실장>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를 회복하고 대통령을 모시는데 있어서 민의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야할 것이 아닐까."

호남 출신에 여야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한 차례 국정 위기를 수습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낙점의 결정적 배경으로 꼽히지만 과연 기대만큼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야당에서 "야권 인사로 볼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 내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한 비서실장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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