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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서울구치소 아닌 남부구치소 이송…왜? 11-03 20:17

[연합뉴스20]

[앵커]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긴급체포된 뒤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관할상 서울구치소로 가야 맞는 것인데 왜 안 전 수석은 남부구치소로 이송된 것일까요?

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왕수석'으로 불리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긴급체포돼 곧바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부패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는 경우가 많아 체포되면 관할에 따라 보통 서울구치소로 보내집니다.

이 때문에 돈이나 권력이 있는 수감자를 뜻하는 '범털'이 많이 거쳐간다고 해 서울구치소는 '범털 집합소'로 불립니다.

그러나 안 전 수석은 남부구치소로 보내졌습니다.

이를 두고 검찰이 앞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공범 최순실 씨와 서로 입을 맞출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통상 공범이어도 같은 구치소에 가둘 수 있고 설사 같은 구치소에 있더라도 독방에 갇힌 최 씨를 만나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양측의 변호인이 접견 때 오가다 마주치는 등 만약의 경우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두 사람을 분리해 수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해외원정 도박 사건과 관련해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받은 홍만표 변호사가 정 전 대표와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남부구치소로 옮긴 경우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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