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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카드'에 與 "야당이 협조해야" 野 "의미없는 얘기" 11-03 17:12


[앵커]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리 지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먼저 새누리당은 김 내정자가 책임총리로서 상징적이고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정공백을 메울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도 국정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즉각 인사청문회 절차에 착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도 정국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김병준 교수의 총리 지명 등 박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것에 대해 "그런 점이 없지 않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청와대에 손발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겠느냐"고 야권에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비박계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끝까지 배와 운명을 함께하는 선장의 책임을 견지하겠다"며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벌써 절반에 가까운 새누리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비박계 의원들은 내일로 예정된 의총에서 반드시 지도부 책임론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지도부와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김 내정자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김병준 내정자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입장들에 대해 "다 의미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불통 대통령께서 문자로 내려보낸 불통 총리 아니냐"며 "나머지 말씀이야 다 의미없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김 내정자가 박 대통령을 위한 무대 위의 광대일 뿐"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당 내에서는 오히려 이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강경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당내 강경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도부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논의했던 거국중립내각 구성 입장을 유지할 것인지를 고심중인데요.


오전에 진행된 민주당 비공개 의총에서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철회와 거국내각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으면 하야나 탄핵 등 수위를 올려야 한다는 단계론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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