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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거국중립내각 구성…총리 권한 행사 " 11-03 17:09


[앵커]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리 지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합의를 토대로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헌법이 정한 총리의 권한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총리 지명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보고 그대로 있기 힘들었다"며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정한 권한을 100%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각을 포함한 모든 것을 국회와 여러 정당과 나누겠다고 밝혀 거국중립내각 구성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상설 협의채널을 만들어 여야 모두로부터 국정동력을 공급받겠다"며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조직과 내각을 바꾸는 것도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며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조사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절차나 방법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국정운영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하면 탈당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야당에서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국정이 멈추면 안된다는 생각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노무현정신의 본질은 편가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걱정"이라며 여야가 합치의 정신을 보여주길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교과서 국정화라는 게 합당하고 지속될 수 있는 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개헌 문제에 대해선 "개헌은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본다. 국회와 여야 정당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내정자는 총리를 맡음으로써 역사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는 대목에서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읽지 못하고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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