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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정현 수습 시도…野, 강경론 확산 11-03 15:1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김병준 총리후보 지명을 두고 정국의 유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김 총리 후보자의 소감 발표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먼저 새누리당은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야당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역시 정국 수습을 적극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정현 대표는 김병준 교수의 총리 지명 등 박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것에 대해 "그런 점이 없지 않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청와대에 손발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겠느냐"고 야권에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비박계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끝까지 배와 운명을 함께하는 선장의 책임을 견지하겠다"며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벌써 절반에 가까운 새누리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비박계 의원들은 내일로 예정된 의총에서 반드시 지도부 책임론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지도부와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박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입장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병준 후보가 스스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윤관석 대변인은 "총리 지명 자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마치 총리가 된 것처럼 얘기한 것은 너무 많이 나갔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내에서는 이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강경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적으로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4선의 이상민, 안민석 의원 등 6명은 "더이상의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일으키지 말고 조속히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내 강경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도부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박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논의했던 거국중립내각 구성 입장을 유지할 것인지를 고심중인데요

오전에 진행된 민주당 비공개 의총에서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철회와 거국내각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으면 하야나 탄핵 등 수위를 올려야 한다는 단계론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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