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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거국중립내각 구성…총리 권한 행사" 11-03 15:00


[앵커]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리 지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합의를 토대로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헌법이 정한 총리의 권한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2시쯤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총리 지명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보고 그대로 있기 힘들었다"며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정한 권한을 100%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각을 포함한 모든 것을 국회와 여러 정당과 나누겠다고 밝혀 거국중립내각 구성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회와 여야정당은 국정동력의 원천이 된다"며 "상설 협의채널을 만들어 여야 모두로부터 동력을 공급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 조직과 내각을 바꾸는 것도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며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조사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절차나 방법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국정운영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하면 탈당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 지명 절차에 문제삼으며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섭섭한 입장이 있다는 건 알지만 국정이 멈추면 안된다는 생각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를 맡음으로써 역사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는 대목에서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읽지 못하고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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