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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시계제로인데…" 최순실이 날린 경제 리더십 11-03 13:27


[앵커]

최순실 게이트가 야기한 국정공백으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경제입니다.

이미 경기 전반에 빨간 불이 들어왔는데 경제의 키를 잡을 최고 책임자는 언제 부임할지조차 불확실합니다.

진짜 위기가 오진 않을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과열대책 논의를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의장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들어와 앉습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한 만큼, 정부는 위기에 준하는 비상한 각오로 경제상황과 정책집행을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불안이 경제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다짐인데 영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경제부총리 교체 발표로 여러 차례 '콘트롤타워 부재 논란'을 빚어온 현 부총리는 이렇게 힘이 빠졌는데, 문제는 '제2의 최순실 내각'이란 야권의 십자포화에 후임자인 임종룡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란 점입니다.


2년째 줄어든 수출과 눈덩이 가계부채, 사상 최고 청년실업률을 겪으며 3% 성장도 버거운 경제가 리더십마저 상실할 위기인 겁니다.


정치위기가 경제위기로 번질 우려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있었지만 상황은 전혀 달랐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부터 경제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한 이헌재 당시 경제부총리는 이튿날인 토요일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해 회의 전부를 공개하는 파격을 연출했습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5% 성장은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는데 그해 성장률은 4.9%였습니다.

시장과 국민, 외국에까지 경제에 이상이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경제는 이미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국불안의 경제 전이를 막기 위해 강력한 경제 리더십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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