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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갈등 심화…野, 달궈지는 강경투쟁론 11-03 13:1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김병준 총리후보 지명을 두고 정국의 유동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개각 철회를 요구하는 야권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당내 비주류의 퇴진 요구 속에서 정국 수습을 적극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김병준 교수의 총리 지명 등 박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것에 대해 "그런 점이 없지 않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청와대에 손발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겠느냐"고 야권에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비박계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끝까지 배와 운명을 함께하는 선장의 책임을 견지하겠다"며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벌써 절반에 가까운 새누리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비박계 의원들은 내일로 예정된 의총에서 반드시 지도부 책임론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지도부와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입장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적으로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4선의 이상민, 안민석 의원 등 6명은 "더이상의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일으키지 말고 조속히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내 강경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도부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논의했던 거국중립내각 구성 입장을 유지할 것인지를 고심중인데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국정조사와 긴급현안질의에 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밖에서 국민에게 직접 보고할 수 밖에 없다"며 장외투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민주당 비공개 의총에서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철회와 거국내각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아면 하야나 탄핵 등 수위를 올려야 한다는 단계론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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