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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 뿜은 해경 함정…중국어선 단속 본격 강화하나 11-02 18:22

[생생 네트워크]

[앵커]

어제 밤 해경이 우리 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을 향해 처음으로 기관총 조준사격을 통해 무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근절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중국어선 충돌 중에 있음, 충돌 중에 있음! 중국어선 충돌!"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된 중국 어선, 단속을 피해 도망치기는커녕 막무가내로 해경함정을 들이받으려 합니다.

몇 차례의 경고방송과 공포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중국어선들, 결국 해경의 M60 기관총이 불을 뿜었습니다.

지난달 해경이 중국어선에 무력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용화기로 조준사격을 한 첫 사례입니다.

<김정식 / 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장> "현장진압조들이 상당히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해서 공용화기 살상무기를 가지고 어선 선수쪽으로 향해서 발사하라고 그렇게 지시했습니다."

그간 해경은 '바다의 무법자' 중국어선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배에 쇠창살을 꽂고, 손도끼를 휘두르는 등 중국어선의 저항 수법은 갈수록 흉포해지는 반면 우리 해경은 무기사용을 가능하게 한 조항이 있음에도 외교문제를 고려해 배를 나포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단속이 약하다보니 우리 바다는 사실상 중국어선들의 '놀이터'가 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중국어선의 선체 충격으로 인해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으며 6월에는 중국어선의 막무가내식 조업에 화가 난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나서 배를 나포해 온 사건도 있었습니다.

해경은 중국 측에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도 법 집행에 저항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

이번 대응을 계기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우리 해역에서 몰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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