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눈덩이 '최순실 예산'…5년간 재정농단 조단위? 11-02 16:15


[앵커]

어려운 경제탓에 정부가 확장 편성한 400조원 규모 내년 예산심사가 꽉 막혔습니다.

바로 이 속에 숨은 '최순실 예산' 공방 때문입니다.

최소 4천억원대라는데 올해와 지난 3년분을 다 더하면 최순실의 '재정 농단'이 얼마일지 가늠이 안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 때 시작된 '코리아 에이드'사업 모습입니다.


의료와 한식 제공 등을 묶은 신형 후진국 지원사업이라며 내년 예산에 143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재벌들에게 400억원대 돈을 뜯어낸 미르재단이 맡아 대표적 '최순실 예산'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내년 예산 400조원속에 꼭꼭 숨은 '최순실 예산'은 정확한 파악도 안됐지만 야당에서는 최소 4천억원대로 보고 있습니다.

코리아 에이드는 물론, 창조경제추진단이 관여하는 창조경제 예산이 1천400억원, 역시 최 씨쪽이 밀어붙였다는 해외 한국문화원 확대 등에도 1천억원 가까이 편성됐습니다.

여기에는 최 씨의 측근으로 '문화계 황태자' 노릇을 했다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차은택 씨가 주무르는 예산도 대거 들어있습니다.


1천300억원 가까이 편성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이 대표적인데,차씨의 거창한 포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습니다.

<차은택 / 당시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많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사업화하여 콘텐츠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대부분 예전부터 있던 사업이라며 '최순실 예산' 도려내기에 소극적입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 예산들은 제가 검토를 시킨 결과 기존에 추진 또는 계획된 사업들이 상당히 많다 이렇게 말씀…"

해당 사업들은 올해 예산도 2천700억원대에 이릅니다.

최 씨와 측근들이 전횡한 기간을 다 합치면 '재정 농단' 규모가 기업들에서 뜯어낸 것을 빼도 조단위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