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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독방행…비선실세의 날개없는 추락 11-01 20:07

[연합뉴스20]

[앵커]

최순실 씨는 세간에 알려진 화려한 비선실세라는 의혹과는 달리 많이 위축돼 보였습니다.

최 씨는 이제 구치소에서 쓸쓸히 남은 수사를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을 농단한 비선실세라는 세간의 의혹과 달리 검찰에 불려나온 최순실 씨는 너무나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한 듯 울먹이고, 제대로 몸을 가누지조차 못했습니다.

<최순실> "(정신없으시겠지만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해주고 가시죠.)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짧지않은 조사를 받고 자정이 넘은 시각, 긴급체포된 뒤 검은색 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최 씨는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할 정도로 지쳐보였습니다.

<현장음> "(한 말씀 해주세요,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최 씨는 구치소 독방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자 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며 검찰 조사를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면부지의 피의자들과 호송차에 몸을 실었던 최 씨는 내릴 때 두꺼운 검은 점퍼를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수갑을 찬 최 씨는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다시 검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대통령의 옷을 재단하면서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흰 와이셔츠에 닦은 전화기를 건네받고 심부름까지 시키는 듯한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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