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한라산에 상고대 '활짝'…가을과 겨울 한 눈에 11-01 17:52


[앵커]

남녘 제주도 한라산에도 초겨울 추위가 찾아와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첫 눈과 첫 얼음도 관측됐다고 하는데요.

전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희뿌연 안개가 걷히고 나니, 하얀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앙상하던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활짝 피어나 주변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밤새 내린 서리가 나뭇가지마다 얼어붙어 상고대가 활짝 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룬 한라산에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등산객들은 저마다 셔터를 누르며 장관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방정희 / 경남 창원시> "엄청 보기 힘든거. 이 가을에 가을 끝자락에서 한겨울의 경치랑 가을이랑, 밑에 내려가면 억새랑… 제주도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김은효 / 전북 전주시> "마침 첫 서리 눈꽃을 보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요. 올해는 뭐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위가 몰아친 이날 한라산의 기온은 백록담 영하 4.8도, 윗세오름 영하 4.1도 등을 영하권까지 떨어졌습니다.

초겨울 추위에 한라산에는 올가을 첫 서리와 첫 눈,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라산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할 때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