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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방식 변경…연내 인양 어려울 듯 11-01 07:52


[앵커]

정부가 올 8월말까지 세월호 인양을 끝내겠다고 자신했지만 이런저로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결국 3개월만에 인양 방식을 바꾸기로 했는데 연말까지 인양을 마치기는 사실상 어려울 듯 보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세월호 인양 방법으로 당초 선미, 즉 배꼬리에 설치될 리프팅빔 8개를 땅을 파서 끼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바다 밑 땅이 생각보다 단단해 두 달 동안 2개를 설치하는데 그쳤고 8월 말까지 끝낸다던 작업은 10월에서 올 연말로 계속 미뤄졌습니다.

그러자 정부는 리프팅빔 3개만 추가 설치해 리프팅빔 5개와 들고리, 와이어를 걸어 배꼬리 부분을 들어 올린 뒤 나머지 리프팅빔을 한꺼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여태껏 선체 손상 가능성 탓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입니다.

정부가 침몰 지점의 지질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채 11월이 다 되서야 뒤늦게 고리를 설치하는 기술을 일부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앞서 업체 선정 당시 기술 TF팀은 선박 골조에 고리를 설치해 끌어올리는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김현권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농해수위)> "비용 때문에 (지금 방식을) 선택한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할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1천억 내에 범위에서 인양을 하자는 일종의 지침같은 게 떨어졌거든요. 거기에 맞추다보니까…"

정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늦어도 12월 초에는 선미 들기에 나설 계획이지만 작업이 성공해도 인양까지는 한 달이 넘게 걸려 사실상 연내 인양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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