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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했는데…" 정치인 기억 속 '최순실 그림자' 11-01 07:39


[앵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정계입문 초기부터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문고리 보좌진'들은 당시부터 최 씨를 '소장님'으로 불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재선의원 시절 당시 이회창 총재를 "제왕적"이라고 비판하며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합니다.

그런데, 이미 이때도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실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비서실장던 전 남편 정윤회 씨와 별개로, 최 씨는 박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삼성동에 빚대 '삼성연구소 소장'으로 불렸고, 지난 대선기간 숨진 고 이춘상 보좌관을 포함 이른바 "'문고리 4인방'을 종부리 듯 했다"는 증언이 나온겁니다.

'삼성연구소'는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까지 이어져 '실세' 캠프 역할을 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정책·메시지를 총괄했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경선 출마 선언문이 애초에 전달한 것과 완전히 달라져 돌아왔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느낀 인물은 유 의원 뿐 아니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공식회의에서 모두 결정됐는데 받아들이겠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10분, 15분 만에 다시 전화가 오셔서 뒤집는다든지 그런 일이 몇 번 있었죠."

박 대통령 곁에 오랜기간 있어온 친박계 의원들이라면 '최순실의 존재'를 직간접적으로 알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 씨의 영향력이 최근 치러진 20대 총선까지도 미쳤다는 의혹을 제기해 최 씨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큰 파장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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