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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오후 3시 검찰 출석…안종범ㆍ정호성 출국금지 10-31 12:30


[앵커]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잠시 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숱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서도 장막에 가려져 있던 최 씨가 검찰에 소환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오후 3시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최 씨 측 변호인은 "최 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오늘 제시간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씨에게 기억나는 대로,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득이 되고 혼란한 사회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극비리에 귀국한 최 씨는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 씨는 검찰 출석에 앞서 청사 앞에 꾸려진 포토라인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힌 만큼, 이 자리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이자 장막에 가려져 있던 최순실 씨가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건데, 이후 검찰조사는 어떻게 이뤄질 전망인가요?

[기자]


최 씨에 대한 수사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될 방침입니다.

우선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최 씨가 기금을 유용하고 사유화한 의혹이 조사 대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을 비롯한 국정 농단의혹에 대해서도 전방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어제 오전 귀국한 최순실 씨의 소환이 너무 늦어 '말맞추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최 씨의 측근인 고영태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면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에 담긴 청와대 문건에 대한 분석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앵커]


최 씨 귀국과 함께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군요.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출국을 금지했다면서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안종법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 재단이 8백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대기업으로부터 끌어모으는데 깊숙히 관여한 의혹을 사왔고요.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을 전달한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두 사람의 집을 이미 지난 주말 압수수색 한데 이어, 이들의 청와대 사무실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해 상자 7개 분량의 증거자료를 확보했고,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두 사람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이들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재단의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동구 초대 이사장과 정동춘 2대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씨를 재조사 하는 한편, 재단 운영 자금을 댄 롯데그룹의 소진세 사장과 이석환 상무도 불러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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