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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활강 레포츠 시설 절반 안전 기준에 못 미쳐 10-31 10:21


[앵커]


줄 하나에 매달려 높은 상공에서 지상으로 빠르게 내려오는 활강 레포츠, TV에서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안전한지 잘 따져보고 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전국의 주요 활강 레포츠 시설을 조사했더니 절반이 안전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몸에 밧줄을 묶고 여성을 구조합니다.

지상 100m 허공 위, 줄 하나에 매달린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지난 8월 경남 하동군에서 활강놀이기구를 타던 이 여성은 기착지 50m 전에서 멈춰선 지 무려 한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곳에선 또 다른 여성이 중간 기착지를 들이받아 갈비뼈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짜릿함을 선사하는 활강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전국 40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절반이 안전 보강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남 사천과 경북 청도 두 곳은 장비와 시설이 기준에 못 미치며 이용제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고, 수리가 필요한 곳은 18곳이나 됐습니다.

활강레포츠 시설이 도입된 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별도의 안전관리 기준이 없어 각 시설마다 자체 안전규정을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시설과 장비에 대한 점검 기준이나 비상대응 매뉴얼이 마땅치 않고, 운영요원에 대한 검증 제도 역시 미흡한 수준입니다.


국민안전처는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법령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며, 사업자와 해당 지자체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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