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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거국 내각 수용" 압박…야권 "국면전환용 안돼" 10-31 09:28


[앵커]

새누리당은 조속한 거국내각 출범을 압박하며 최순실 정국 수습을 주도하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애초 거국내각을 먼저 제안했던 야권이 국면전환용 카드로서의 거국내각은 받을 수 없다고 맞서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은 당이 적극적으로 수습을 주도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 아래 어제를 기점으로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는 상황인식 속에 조속한 거국내각 체제로의 전환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잠시 뒤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같은 목소리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국내각 총리 후보로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우선 순위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청와대 근무는 물론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념적으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 협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거국내각 카드를 받아들일 경우 야권이 수용할 수 있는 인사를 총리로 지명하고 야권에도 국정운영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야당은 여당이 적극적으로 거국내각을 추진하고 나서자 당혹스러운 표정이 읽힙니다.

최순실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거국내각 논의가 시작되면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보고 철저한 수사가 먼저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애초에 거국내각을 먼저 주장한 것은 야당인 만큼 거부할 명분이 부족한 만큼 이제와 거부할 경우 정치적 셈법에 따른 행동이라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고민스러운 모습이 역력합니다.

더민주는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고 거국내각 수용 여부 등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잠시 뒤 10시 45분 국회에서 만나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최순실 특검 방식과 거국내각 구성 등에 대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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