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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거국내각론…'실세 총리' 등장하나 10-30 20:26

[연합뉴스20]

[앵커]

야당에 이어 여당도 거국내각론에 가세했습니다.

만약 현실화한다면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실세 총리가 등장하게 되는 셈인데요.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정권의 위기 국면에서 거론됐던 '거국내각'론은 일종의 위기수습을 위한 충격요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들 비리로 레임덕 단계에 들어선 김대중 정부 말기나 대연정 카드를 꺼내 들었던 노무현 정부에서도 거국내각론이 나왔지만 결국 현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여야의 추천인물로 내각을 꾸리는 협치의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화까지는 난관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여야가 한목소리로 거국내각을 외치는 이번 상황은 과거와는 다소 다른 양상입니다.

당장 거국내각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친박계 지도부가 퇴진할 수 있다는 집권여당의 압박은 대통령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거국내각론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거국내각 요구를 수용한다면 그 첫 단추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 인선입니다.

'방탄총리', '대독총리'로 불렸던 현행 총리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내각을 총괄하는 실세 총리가 등장할지 여부입니다.


국무위원 제청권과 각료해임 건의권처럼 사문화된 국무총리의 권한을 되살려낸다면 사실상 거국내각의 물꼬를 트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야권이 '비토'하는 총리는 탄생하기 어려운 여소야대 정국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

사안에 따라 대통령의 의중과는 거리를 둘 수 있는 실세 총리의 등장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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