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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순실 전격 귀국…검찰 소환 초읽기 10-30 16:38


[앵커]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오늘 오전 영국 항공편을 이용해 전격 귀국했습니다.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만큼 검찰 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재동 기자.

국내로 입국한 최순실 씨 언제쯤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까.

[기자]


네. 이르면 내일 쯤 최순실 씨의 검찰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 영국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최순실 씨는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 변호사는 "최 씨가 단두대에 올라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죄가 있다면 처벌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의 귀국은 본인이 들어가서 의혹을 밝히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검찰에서 오늘 밤에라도 오라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 측은 다만 장시간의 여행과 시차 등으로 지쳐 있어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시간 여유를 달라고 검찰에 요청을 했습니다.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오늘은 최씨를 소환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검찰 소환 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오늘이라도 당장 긴급체포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 씨는 검찰에 나오면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그리고 청와대 문건 유출 등 의혹 전반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최 씨의 귀국길에 딸인 정유라 씨는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귀국 직후 검찰 수사관이 입국장에서 최 씨를 데려갔다는 보도도 있어는데 검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공식 부인했으며 최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직전에 귀국 사실을 최 씨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검찰은 어제 사실상 무산됐던 청와대 압수수색도 이틀째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려는 것인데요.

안 수석은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정 비서관은 최순실 씨에게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청와대 기밀 문건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필요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검찰이 직접 이들의 사무실로 들어가지는 못했고 청와대 안의 다른 장소에서 요청한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형태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사팀은 청와대가 자료협조에 적극 협조할 의사를 갖고 있다며 압수수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최 씨의 귀국과 함께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탄 것 같은데 오늘 검찰 소환자는 누가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K스포츠재단의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입니다.

특히 정 전 사무총장은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게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과 연락한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동구 초대 이사장과 정동춘 2대 이사장도 나란히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고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도 재소환돼 검찰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의 기금 유용 의혹과 대기업을 상대로 한 기부 강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는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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