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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순실 전격 귀국…검찰 수사 급물살 10-30 14:13


[앵커]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오늘 오전 영국 항공편을 이용해 전격 귀국했습니다.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만큼 검찰 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서형석 기자.

국내로 입국한 최순실 씨, 언제쯤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까.

[기자]


네. 이르면 내일 쯤 최순실 씨의 검찰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 영국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최순실 씨는 귀국 2시간 만에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최 씨는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며 있는 그래도 진술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시간 여행과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어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검찰에 요청을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검찰도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오늘은 최 씨를 소환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검찰 소환조사는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 씨는 검찰에서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그리고 청와대 문건 유출 등 의혹 전반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최 씨의 귀국길에 딸인 정유라 씨는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검찰은 어제 사실상 무산됐던 청와대 압수수색도 이틀째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려는 것인데요.

안 수석은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정 비서관은 최순실씨에게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청와대 기밀 문건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어 검찰은 이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검찰이 직접 이들의 사무실로 들어가지는 못했고 청와대 안의 다른 장소에서 요청한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형태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도 임의 제출받은 자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사무실에 직접 들어가 압수해가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청와대가 국가기밀 등을 이유로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해 사무실 진입이 불발됐습니다.

[앵커]


최 씨의 귀국과 함께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탄 것 같은데 오늘 검찰 소환자는 누가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K스포츠재단의 정동구 초대 이사장과 정동춘 현 이사장을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K스포츠재단의 '실 소유주'라는 취지의 증언을 한 정현식 전 사무총장도 참고인으로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의 기금 유용 의혹과 롯데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압적 기부 강요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들을 비롯해 최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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