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최순실 귀국' 여 "성역없는 수사"…야 "술수 안돼" 경고 10-30 11:30

[앵커]

정치권에서도 최순실 씨의 귀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야 반응이 좀 다른 양상인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여당인 새누리당은 어떤 입장을 내놓았습니까.

[기자]

네. 새누리당은 앞서 최 씨 입국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만큼 일단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최 씨 측 변호인의 오전 긴급 기자회견까지 지켜본 뒤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명연 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일단 입국했으니 검찰에 하루 빨리 출석해 국민적 의혹 모두 해소해야한다"며 "검찰 수사로 부족하다면 정치권이 특검도 협의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실규명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는데요.

동시에 "이제 정치권이 본연의 업무로 돌아와 예산안 처리에 여야 모두 모든 힘 기울여야한다"면서 국회 정상화 촉구에 좀더 방점을 찍었습니다.

애초 오후 2시에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야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최 씨 강제 송환까지 촉구해온 야권은 "귀국은 당연하다"면서도 다만 예상 보다 이른 귀국에 여권과 마찬가지로 "좀 놀랐다"는 반응인데요.

혹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청와대나 검찰이 제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강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 씨 측이 검찰 출석을 하루 미룬 것을 두고 비판했는데요.

방금 전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씨의 신병을 즉각 확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관련 당사자들이 뭔가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정권 차원에서 진상의 정확한 파악을 막으려는 비호 세력들의 흐름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4시 반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더 논의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급하게 대응에 나섰는데요.

지방에 머물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급거 상경하는 중입니다.

박 위원장은 일단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 씨의 급거 귀국을 "계산의 결과라고 판단한다"면서 "지금 당장 긴급 체포하지 않고 입 맞추기할 시간을 주면 수사 결과는 뻔하다"며 민주당의 주장과 궤를 같이 했습니다.

"국정농간과 국기문란을 사실대로 이실직고하지 않고 또 술수로 사실을 왜곡, 면죄부를 받으려면 더 큰 국정혼란과 국기문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후 2시에 정국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