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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입국…수사 전환점 맞은 검찰 10-30 10:29


[앵커]


연일 의혹을 더해가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 씨의 전격 귀국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수사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오늘 오전 영국에서 전격 귀국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 최 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 씨가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으로 인해 국민들이 좌절하고 허탈감을 가진 데 대해깊이 사죄드린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처음부터 도피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씨의 딸인 정유라 씨는 입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귀국한만큼 조만간 소환해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피력한만큼 소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일단 검찰은 오늘은 최 씨를 소환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앵커]

어제 사실상 유야무야된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오늘 계속 진행하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검찰은 어제 청와대를 대상으로 어제 오후 2시 쯤부터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청와대의 비협조로 사실상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았던 자료들이 수사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검찰은 판단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 안종범 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사무실을 직접 들어가려 했지만 청와대가 국가 기밀등을 이유로 들며 거부한 것입니다.

검찰은 유감의 뜻을 표명하면서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어제처럼 청와대가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의미있는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 수석은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에 깊숙히 관여하고 정 비서관은 최 씨에게 연설문 등 청와대 자료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씨와 은밀히 얽혀있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청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필요성이 높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인물 소환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검찰은 최순실 씨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연일 관련자를 줄소환하고 있습니다.

최 씨 관련 의혹에 등장하는 청와대 인사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으면서 수사에 속도를 더해가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어제 안종범 수석과 정호석 비서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영선, 김한수 행정관을 참고인 조사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한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서 최 씨의 심부름을 하는 모습을 통해 최 씨 수행의혹을, 김 행정관은 문제의 태블릿 PC를 최 씨에게 건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순실 씨의 비리의혹을 폭로하며 이른바 키맨으로 지목된 고영태 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에 대해선 강도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재차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늘 오후 검찰은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정동구 전 이사장,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을 소환해 최 씨의 기금 유용 등 관련 의혹을 계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 씨의 또 다른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 역시 한 언론과의 SNS 대화에서 조만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예고한 만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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