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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와대 압수수색" vs 靑 "승인 못해"…수사 분수령 10-30 10:00


[앵커]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했던 압수수색은 청와대가 승인하지 못하겠다고 맞서면서 파열음이 났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후 2시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습니다.

압수수색은 청와대 사무실을 직접 훑어보는 방식이 아니라 검찰이 원하는 자료를 요청한 뒤 이를 넘겨받는 이른바 임의제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제출한 자료가 미흡하자 검찰은 청와대 사무실에 대한 직접 압수수색을 요구하면서 거센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청와대가 국가기밀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승인할수 없다는 사유서를 검찰 측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현 형사소송법상 청와대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때문에 이전에도 임의제출 형태로 자료를 건네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청와대의 협조적인 태도로 압수수색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의사가 나온 직후 "수긍할 수 없는 조치"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 영장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일요일에도 나머지 자료 등을 압수수색할 계획이었지만 청와대의 거부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떠오르면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태 수사는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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