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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수수색에 당혹ㆍ충격…"임의제출" 반박도 10-30 09:42


[앵커]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의 칼날이 조여오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검찰이 요청한 자료만 줬다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조성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내부는 매우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수사의 칼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청와대를 향하는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핵심 인사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한때 청와대 사무실도 직접 수색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청와대의 일반인 면회장소인 영풍문 앞에서 검찰 수사관들과 청와대 직원들이 대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취재진이 대거 몰려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은 밖으로 나온 촬영기자들에게 "통제구역내 임의 촬영은 안된다", "경호처와 경찰에 연락하겠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에 "드릴 말이 없다"며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검찰의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 주장에는 "보안구역을 압수수색하려면 관련법에 따라 절차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 "법률상 임의제출이 원칙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상 초유인 청와대 경내 사무실을 직접 수색한 것이 아니라 검찰이 요청한 자료를 건네는 임의 제출 형식이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들을 정조준한 검찰의 압수수색 조처는 박 대통령이 첫 정국수습 해법으로 수석비서관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청와대가 받은 충격은 더욱 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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