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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 제출…검찰 수사 지장 10-29 20:23

[연합뉴스20]

[앵커]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오후 늦게 승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 수사는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검찰이 청와대를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청와대가 갑자기 승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약 한 시간 전 "청와대에서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따라 검찰 압수수색은 지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와의 협의 하에 압수수색을 시작했는데요.

청와대 사무실을 직접 훑어보는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자료를 요청한 뒤 넘겨받는 이른바 임의제출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받은 자료가 미흡하자 안 수석과 정 비서관 사무실에 들어가서 압수수색하겠다고 요구했는데요.

그러자 청와대가 국가 기밀 등을 이유로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황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바뀌었습니다.

현 형사소송법상 청와대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전에도 임의제출 형태로 자료를 건네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와 대해 검찰은 "수긍할 수 없는 조치"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압수수색 영장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압수수색 진행 여부를 놓고 검찰과 청와대가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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