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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규탄"…서울 도심 주말 대규모 집회 10-29 20:22

[연합뉴스20]

[앵커]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청계광장에서 열린 뒤 거리행진이 진행중입니다.

집회에는 시민과 정치인 등이 합류하면서 애초 예상된 것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집회는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주최로 열렸지만 일반 시민과 일부 야당 초선 정치인 등이 참가하는 등 규모는 애초 예상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현재 경찰 추산 8천명, 주최측 추산 2만명 정도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아무런 전문성이나 공직 신분 등을 갖추지 않은 민간인이 오랜 기간 국정에 관여하며 농단했다는 이른바 '비선실세' 의혹에서 비롯된 만큼 큰 국민적 실망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검찰 등 사정당국도 청와대 압수수색을 결정할 정도로 심각하게 여기는 사안이어서 집회 규모도 더욱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도 혹시 모를 사고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72개 중대 5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주변을 삼엄하게 경계하고 있습니다.

투쟁본부는 조금 전인 오후 7시 30분 쯤부터 청계광장을 출발해 인사동 북인사마당까지 가는 거리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을 요구하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도 부산역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고 울산과 전주, 광주, 제주에서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투쟁본부는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리는 다음달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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