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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올해 유입 난민 사상 최대…반(反)난민 감정 악화 10-29 14:37


[앵커]

올 들어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아프리카 난민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로마에서 현윤경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에 유입되는 난민 수가 올해 최고 기록을 깰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이탈리아에 들어온 난민 수는 작년보다 10% 많은 15만4천 명에 이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총 17만 명의 난민이 몰려든 2014년 이맘 때보다도 1천300명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시리아 난민> "살기 위해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간신히 레바논으로 피했지만 이탈리아까지 오는데 4년이 걸렸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유럽연합과 터키가 난민 협정을 맺은 후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난민의 최대 관문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난민 수가 불어나자 이탈리아 국내 여론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한 소도시에는 최근 난민들의 마을 진입을 막기 위해 도로에 바리케이드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다른 도시에서는 난민들에게 현지 주민과 같은 버스를 타지 말라는 요구도 전달됐습니다.

이탈리아 일부 학부모는 전염병을 옮길지도 모른다며 난민 어린이들은 화장실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난민으로 인한 여론 악화에 초조해진 이탈리아 집권당은 유럽연합의 미온적인 난민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더 이상 난민 수용이라는 짐을 혼자 짊어질 수 없다며 유럽 각국에 난민 재할당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연합뉴스 현윤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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