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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비선 실세' 지목 정윤회…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10-28 22:33


[앵커]

최순실 씨의 행방이 아직 묘연한 상태인데, 최 씨 전 남편인 정윤회 씨는 국내 모처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전 '문고리 권력', '십상시'라는 표현들로 정치권을 휩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연루됐던 정 씨에게 다시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전 부인 최순실 씨에 한 발 앞서 '비선 실세'로 지목 받았던 정윤회 씨.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이 확산하면서 그의 행적이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1995년 최 씨와 결혼하면서 박 대통령의 곁에 있었던 인물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4년 최 씨와 이혼하면서 박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해 '십상시 문건 유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문건 내용을 근거 없는 찌라시로 결론 내린 뒤 다시 시야에서 멀어졌고, 서울을 떠나 강원도로 거처를 옮깁니다.

잊혀지는 듯했지만, 최근 전 부인 최순실 씨 파문에 '원조 비선 실세'로 거론되며, 박근혜 정부에서 애초에 국정에 개입했다 배제된 배경과 관련해서도 이런저런 설에 둘러쌓였습니다.

정 씨 부친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최순실이 대통령에게 자신에 대한 진언을 해 대통령과 멀어지게 됐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최순실과 이혼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씨는 '최순실 파문' 초기 "나와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수일 전부터는 횡성 자택을 비운 채 모처에서 지내며 외부와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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