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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묶인 한진셔먼호…선상 감옥생활 선원들 '애간장' 10-28 18:22

[생생 네트워크]

[앵커]

국내에서 법원에 의해 첫 압류된 선박인 '한진샤먼호' 선원들이 한달 가까이 배에서 발이 묶인 채 선상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신항 앞바다입니다.

한진해운 노조 관계자들이 통선을 타고 이곳에 정박 중인 한진셔먼호로 접근합니다.

한진셔먼호에 탑승한 선원 14명은 벌써 21일째 닻을 내린 배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으로부터 14억원가량의 연료비를 받지 못한 미국 연료 유통 회사가 한진셔먼호에 대한 임의경매신청을 신청해 압류조치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선박 필수유지인력이 된 선원들은 배가 경매에 부쳐지거나 소유권이 넘어가기 전까지 배를 떠날 수 없습니다.

선원들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 상황과 함께 배마저 압류되자 망연자실해하고 있습니다.

<이영빈 / 3등 항해사> "아직까지 정해진 건 없고 계속 절차가 진행중이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병역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승계가 되는 것인지, 그 기준은 또 시기가 언제부터인지 나온 게 없어서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언제 집으로 돌아갈 지 모르는 선원들은 선박 경매 여부나 회사의 법정관리 결과에 따라 고용승계도 불투명해 애간장이 타들어 갑니다.

<이요한 / 한진해운 노조위원장> "노동조합에서 법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입니다. 선원들이 무사하게 안전하게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송환조치 되어야 하는것이 가장 최우선으로 접근해야할 사항이되겠습니다."

현재 한진셔먼호처럼 회사의 법정관리로 화물 하역이 중단된 채 전 세계 해상을 떠도는 선박은 50여척, 선원은 400여명에 달합니다.

연합뉴스 김선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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