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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대, 편집증적 망상 사로잡혀 범행"…준비는 치밀 10-28 12:48


[앵커]


오패산 터널 총격 살해범 성병대는 편집증적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사제총기를 제작해 위력시험까지 하고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범행준비 과정은 치밀했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병대는 폭행 피해자인 부동산업자 이 모 씨가 평소 자신을 경멸스럽게 바라보거나 암살하려는 경찰이라는 망상에 빠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넷으로 사제총기 제작법을 연구해 알루미늄 파이프와 볼베어링, 완구용 폭죽 등으로 사제총 17정을 만들었고 범행 당일 이씨를 150여미터 뒤따라가며 두차례 총을 쐈습니다.

총알이 빗나가자 이 씨를 넘어뜨리고 쇠망치로 머리를 내려쳐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어 전자발찌를 끊고 오패산 터널로 도주해 숨어있다가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창호 경감의 어깨를 쏴 숨지게 했습니다.

성 씨는 강간죄 등으로 9년6개월 간 수감 생활을 하면서 경찰과 교도관에 대해 편집증적 망상을 키워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조광현 / 서울 강북경찰서 과장> "높은 자존감과 과시적 성향에 비해 편집증적 사고와 망상으로 인해 누적된 분노로 범행을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그러나 성 씨는 범행을 준비하고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고도의 치밀함과 계획성을 보였습니다.


범행 일주일 전 미리 사제총기를 시험발사해 위력을 시험하고 범행 당일에는 서바이벌 게임용 보호장구와 헬멧 등으로 몸을 철저히 보호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성병대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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