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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미·중·일 사이 '위험한 줄타기' vs. '계산된 노림수' 10-28 10:39


[앵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중국 등 강대국을 상대로 거침없는 언행을 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를 놓고 경제ㆍ군사적 실리를 챙기기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과 전통 우방인 미국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립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경제ㆍ군사적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대신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약속받았습니다.


일본 방문에 나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은 미국의 애완견이 아니라며 또다시 반미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2년 내 미군의 필리핀 철수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군사동맹이 유일한 동맹이라며 자신의 반미 발언은 정부와 관계없는 개인적 생각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중국에 밀착하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서는 친일 모드로 돌아섭니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법의 지배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항상 일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언행은 국제 외교무대의 상식에 어긋나지만 미국ㆍ일본과 중국의 역학 구도를 적절히 이용, 실리 외교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이 미국과 등을 지면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미국의 지원으로 성장해온 필리핀군의 반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미국이 두테르테 정부 전복에 나설지 모른다는 말까지 필리핀 정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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