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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보다는 지갑 닫아…결제환경도 개선 필요 10-28 10:28


[앵커]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비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데요.


아직 자리잡지 못한 각자내기 문화와 법을 쫓아가지 못하는 결제 시스템 등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

1만원짜리 영란세트까지 선보여봤지만 지갑을 꽁꽁 닫은 소비자들로 인해 막막하기만 합니다.

<식당 주인> "저희 문 닫기 일보 직전인데요. 더치페이도 무서워서 안한데요. 몰래카메라한다고 아예 밥들 안드신데요."

이처럼 아예 몸을 사리거나 소비 여력이 부족한 탓에 저렴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외식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김영란법 시행 후 법인카드는 결제액이 10% 가까이 줄었는데 개인카드는 2% 정도 느는데 그쳤습니다.

<허진 / 서울시 용산구> "어떤 제도가 새로 시행된다고 해서 사회가 그것을 빠르게 쫓아갈 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얻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1인당 2만9천900원에 먹을 수 있는 맛집을 모아서 보여주는 앱이 등장했고 SNS에도 영란세트를 먹고 올린 사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자 계산할 때 오래 걸리거나 나중에 이체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강영식 / 서울시 은평구> "아직 사회 시스템이나 결제 시스템이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김영란법 도입에 따른 부작용과 함께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회 문화, 결제 환경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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