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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대 사제총기 위력시험…"급소 맞으면 사망" 10-28 08:20


[앵커]


성병대가 만든 사제총기 위력시험이 어제(27일) 경찰특공대 종합사격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권총보다는 위력이 덜 했지만 급소를 맞으면 사람이 죽을 정도의 살상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막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발사된 총탄.

순식간에 맥주병 윗부분이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사람의 근육과 비슷한 젤라틴 블록을 세워습니다.

3m 거리에서 발사한 총탄은 젤라틴을 무려 34cm나 뚫고 들어갔습니다.

오패산에서 경찰관을 살해한 성병대의 사제총기 위력시험이 열렸습니다.

경찰은 성 씨가 제작한 17정의 사제총기와 비슷한 모양으로 총기를 만들었습니다.

성 씨의 총기를 사용하면 증거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성 씨가 만든 총기는 알루미늄 파이프가 총열, 놀이용 폭죽이 뇌관 역할을 합니다.

쇠구슬을 총열에 흘려 넣은 뒤 폭죽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발사됩니다.

특이한 것은 30~40cm의 나무에 10개의 파이프를 둘러 연발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다만 위력 시험은 정밀한 분석을 위해 파이프 1개를 철제막대에 케이블타이와 테이프로 고정해 제작했습니다.

경찰은 성 씨의 총기가 경찰이 사용하는 38구경 리볼버 권총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거리에 따라 급소를 맞으면 숨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김창호 경감은 약 6~7미터 떨어진 곳에서 성병대가 쏜 총기에 맞아 숨졌습니다.

국과수는 실험 결과를 경찰이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밀 분석해 전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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