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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냈니…" 쌍둥이 자매 42년 만의 극적 상봉 10-28 08:09


[앵커]

생후 6개월 때 헤어졌던 쌍둥이 자매가 42년 만에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이들의 상봉은 경찰과 시민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두 여성이 얼싸안고 흐느낍니다.

얼굴과 체형은 물론 안경을 쓴 것까지 똑같습니다.

42년만에 다시 만난 쌍둥이 자매입니다.

이들은 생후 6개월이었던 지난 1975년 부산에서 헤어졌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동생을 맡아 길러주던 이웃이 말도 않고 이사를 가면서 생이별을 한 것입니다.

성인이 된 동생은 7년 전 뒤늦게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았고 가족 찾기에 나섰습니다.

4년 전 자신과 닮은 사람을 봤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는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울산을 찾았습니다.

<강지영 / 쌍둥이 동생> "워낙 똑같았고, 목소리와 뒷걸음걸이까지 맞다고 확실하다고 아기까지 있는 것 봐서 여기 있을 거라고 (친구가) 이야기하니까 저는 기대를 많이 했죠."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경찰은 강 씨 사진이 담긴 전단을 제작해 수소문에 나섰고, 한 시민이 옆집에 살던 여성과 똑같이 생겼다고 결정적인 제보를 했습니다.

<이동룡 / 울산 동부경찰서 서부파출소 팀장> "관리사무소와 그 분이(언니가) 살았던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떼 신원을 확인해서 찾게 됐습니다."

극적으로 딸을 찾은 어머니도 눈물만 흘렸습니다.

가족을 향한 애타는 그리움으로 40년 넘는 세월을 보냈던 이들은 이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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