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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사고 해마다 증가…"대책 마련 절실" 10-27 08:05


[앵커]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이면 전체인구의 20%가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됩니다.

이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는데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버스 한 대가 승용차 3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 건물로 돌진합니다.

버스 운전자는 71살 고령의 전 모 씨,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하루 이틀 일은 아닙니다.

지난해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만3천여건, 4년 사이 무려 1만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75세 이상 운전자의 적성검사 주기를 3년으로 줄이고 버스운전자의 경우 65세 이상은 3년 마다, 70세 이상은 매년 자격유지검사를 받게 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는데 막상 택시와 화물업계는 제외돼 반쪽짜리라는 지적입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노인 보행자는 909명으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습니다.

지난 2008년 차량 속도가 제한되고 안전시설물이 설치되는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이 설치됐지만 그 효과가 미미한 겁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실버존을 859곳에서 1천900여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가 없이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100세 시대.

노인 교통 안전을 위한 보다 꼼꼼한 대책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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