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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 필리핀 밀월에 화난 美 남중국해서 무력시위 10-22 16:50


[앵커]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결별하겠다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직후인데요.

중국은 강력 반발했고 필리핀 대통령은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미군 구축함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이후 4번째로 실시된 작전인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결별하겠다고 밝힌 직후입니다.

필리핀의 돌출행동에 아태지역 외교지형의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과 각을 세우며 일종의 무력시위를 벌인 겁니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중대한 불법행위이자 의도적인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전통적인 친미국가 필리핀의 친중 행보로 가뜩이나 날카로워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또다시 악화하는 겁니다.

심상치 않은 상황 속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과의 결별 발언을 해명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미국과)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관계 단절은 외교관계를 끊는 거죠.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관계를 유지하는게 필리핀에 최대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불쾌함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지난 몇달간 두테르테 대통령의 문제성 발언이 너무 많았습니다."

필리핀의 친중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과 미국의 동맹에 금이 가면서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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