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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교도소 폭동 30여명 사망…참수ㆍ불에 탄 시신도 10-18 11:42


[앵커]

브라질에서 교도소 폭동이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범죄조직 간의 세력다툼이 폭동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통신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브라질 북부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지난 주말 폭동이 잇달아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혼도니아 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는 폭동으로 최소한 8명이 숨졌습니다.

교도소 내부를 수색하는 경찰은 불에 탄 시신이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라이마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도 수감자들이 충돌해 최소한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10여 명은 참수되거나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수감자 친척> "제가 있던 반대쪽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고 총 소리도 났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국은 교도소 내 범죄조직원 간의 세력다툼이 폭동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상파울루 주를 근거지로 하는 범죄조직원과 리우의 범죄조직원들이 교도소 내에서 파벌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남동부 상파울루 주 내륙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 470여 명이 폭동을 벌이다 탈옥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탈옥한 수감자들은 경찰에 대부분 체포됐으나 일부는 여전히 도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이유는 주로 교도소 과밀 수용 때문입니다.

유엔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은 세계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네 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30년 전에 6만 명 수준이던 교도소 수감자는 현재 71만 명을 넘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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