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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경련…한전 등 공기업 9곳 탈퇴 10-14 07:23


[앵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 9곳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습니다.


전경련이 각종 불미스러운 일로 정경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기업 탈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번에 9곳이 무더기 탈퇴했는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전력 외에도 한국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 우회지원 논란에 이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한 정경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공기업들이 전경련에 탈퇴 신청을 한 것입니다.

공기업들은 이와 별개로 그동안 대기업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단체에 공적 역활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이로써 전경련 회원사인 공기업 수는 19개에서 10개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11일 탈퇴 신청서를 냈고, 수출입은행 등도 탈퇴를 검토하고 있어 전경련을 탈퇴하는 공기업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경련에는 삼성과 현대차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600여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이들 회원사가 내는 연간 회비는 4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과 함께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공기업이 대거 전경련을 이탈하면서 전경련의 존립 기반은 크게 약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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