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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으로 500억대 불법 환치기…종착지는 네팔 10-11 22:45


[앵커]


전통 이슬람 거래 방식인 '하왈라'를 통해 500억원을 환치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으로 화장품을 밀수출한 뒤 판매대금을 네팔 현지로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정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중국인 남성이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됩니다.

<경찰 관계자>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요. 변명의 기회가 있습니다. 외국환 거래법 위반이요."

경찰이 이슬람 전통거래방식인 하왈라를 이용해 환치기를 한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30살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차명계좌를 이용해 환치기 자금을 모집한 네팔인 29살 B씨 등 8명도 검거했습니다.

환치기 사기 금액은 무려 520억원.

네팔인 노동자 대부분 이슬람 전통 송금 방식인 '하왈라'를 이용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하왈라는 돈을 물품 거래 등의 방식으로 이체하는 것으로, 은행을 통하지 않고 개인간에 이뤄지는 불법 외환거래입니다.

이들은 5년간 280여억원의 한국 유명 화장품을 사들인 뒤 보따리상을 이용해 중국에 밀수출했고, 중국에서는 메신저인 '위챗'을 이용해 화장품을 판매해 거둔 이익을 네팔로 보낸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무려 2천여명의 네팔인이 하왈라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중국 현지 중개인과 네팔 조직 사이에 어떻게 돈이 오고 갔는지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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