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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결국 단종…삼성 '품질경영' 위기 10-11 22:28


[앵커]

삼성전자가 새 갤럭시노트7에 대한 생산 중단에 이어 판매와 교환 중단까지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단종을 선언한 건데, 실적보다는 소비자들의 안전과 신뢰를 택한 셈입니다.

삼성이 표방해온 '품질 경영'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5년 3월 9일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 운동장에서 벌어진 무선전화 폐기 장면입니다.

총 500억원어치의 휴대전화가 재가 됐는데, 삼성 품질경영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이번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사실상 단종 결정을 내린 건 '품질 일류'라는 명성에 상처를 입게 되자 택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리콜 사태에 이어 삼성전자가 또다시 고객들에게 고개를 떨군 건 삼성엔 굴욕이나 다름없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선 배터리 발화 문제를 완전히 보완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배터리 외에 다른 곳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판매중단이란 초강수를 둔 것은 삼성전자가 밝힌 것처럼 새 제품에서까지 안전성 논란이 계속 제기되자 소비자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돈 보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소비자와의 신뢰도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어쨌거나 리콜까지 한 고객들에게 어느 정도 불만이 나오지 않을까…"


홍채인식 기능 등 혁신 기술이 담긴 갤럭시노트7이 출시 두 달도 안 돼 단종될 경우 스마트폰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의 위상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달 말 등기이사 선임을 앞둔 이재용 부회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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