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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브레이크…관광지 '사륜 오토바이' 안전관리 부실 10-11 17:48


[앵커]

관광지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빌려 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새 것 같은 상태를 기대할 순 없겠지만, 브레이크 등이나 속도계처럼 안전운행에 필수인 장비가 훼손됐는데도 버젓이 영업하는 업소들이 많았습니다.

대여 전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사륜 오토바이, ATV가 비포장 도로를 신나게 달립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중간 형태인 ATV는 전국의 관광지에 레저용으로 많이 보급돼 있습니다.

하지만 ATV 대여 업소들의 안전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ATV 대여업소 15곳을 조사한 결과 12곳은 브레이크 등이 작동하지 않았고, 속도계가 고장난 곳은 11곳에 달했습니다.

또 절반이 넘는 8곳은 타이어가 마모되거나 파손된 차체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자동차관리법상 ATV로 도로를 운행하려면 면허가 필요한데, 도로를 이용하게 한 10곳 중 단 1곳도 이용자에게 운전면허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관할 지자체에 도로용 ATV로 사용신고를 한 업소도 3곳에 불과했습니다.

<최난주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현재 ATV 대여업종은 별도의 인허가를 필요로 하지 않고 관련 법률도 없는 상태라서 점검 의무가 마련돼 있지 않고 사업자의 안전의식이 소홀한 면도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4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ATV 관련 피해 사례는 총 97건.

소비자원은 빌린 ATV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사고가 났을 때 손해배상이 가능한지 확인한 다음 탑승을 결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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