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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쫓으려 마약?…화물차 기사 죽음 건 '환각 질주' 10-11 17:25


[앵커]


환각상태로 고속도로를 질주한 화물차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마약을 하면 졸음을 쫓을 수 있다는 말에 자기 목숨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한 것인데, 마약공급자는 다름 아닌 영업소장이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당진시의 한 대형 주차장.

화물차를 뒤지자 은박지로 포장된 녹색가루가 나옵니다.

바로 마약인 대마초입니다.

<단속 경찰관> "이거 다 대마 피운 거냐고. 그러니까 아니야 이거는? (제가 대마 피웠습니다.)"

대마에 취해 25t 화물차를 운전한 50살 김 모 씨.


환각상태로 무려 320km를 달려 이곳까지 온 겁니다.


경찰이 마약을 복용하고 심야에 환각상태로 고속도로를 운행한 혐의 등으로 운전기사 등 18명을 붙잡았습니다.

함께 잡힌 화물운송영업소장 61살 김 모 씨가 마약을 공급했습니다.

김 씨는 하루 두 세 차례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운전사들에게 졸음을 쫓는다며 마약을 권유하고 함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모 씨 / 화물트럭 운전자> "잠이 모자라고, 잠이 오면 사고 위험도 있어서 어쩌다보니까 잠 좀 깨려고…"

이렇게 투약한 마약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50차례가 넘습니다.

<오상택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하는 행위는 본인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대형 사고를 낼 수 있는…"

경찰은 마약을 복용한 채 운전대를 잡은 트럭 기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마약 공급책도 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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