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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율 0.07%…1만척당 단 7척 10-11 17:21


[앵커]


성어기 우리 해역으로 새까맣게 몰려와 싹쓸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 과연 나포율은 어떻게 될까요?

1만척이 출몰하면 고작 7척꼴로 붙잡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해경의 인력과 장비가 수적으로 열세라는 겁니다.

박상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선원들과 선주들은 한국 해경에 어선이 나포되면 지독하게 운이 없다고 말합니다.

대략 1만척이 출몰하면 7척밖에 나포하지 못하는 현실 때문입니다.


서해 북한방계선, NLL과 배타적경제수역 인근에 출몰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은 2012년 5만3천여척에서 지난해 10만2천여척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2012년 60여척에 불과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중국어선이 늘었지만 2013년과 2014년, 작년까지는 해마다 40여척을 붙잡는데 그쳤습니다.

이렇다보니 0.11%였던 나포율은 지난해 0.04%까지 떨어졌고, 올해까지 5년치 나포율을 따지면 0.07%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나포율이 바닥인데다 그나마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해경측은 이번 소청도에서 일어난 충돌공격 때도 중국어선은 40여 척이 있었지만 해경의 고속단정은 단 4척이었다"며 "이 가운데 엄호 역할을 한 3척을 빼면 단 1척 만이 나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무력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인력과 장비조차 수적으로 열세다 보니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을 자기 바다처럼 활보한다는 겁니다.

또, 주로 NLL 선상에서 작전을 하다보니 북한군의 해안포 공격에 노출돼 있고, 해군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한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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