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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받은 김에…"콜롬비아 평화 불씨 되살려야" 10-11 13:48


[앵커]

최근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이 52년 간 계속된 내전 종식을 위해 합의한 평화협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그러나 평화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국기헌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52년 간 계속된 콜롬비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정이 최근 국민투표에서 부결됐지만 평화정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리아 포사다 / 평화협정 '반대' 투표> "반대표에 투표했다고 평화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더 안정적이고 더 오래갈 수 있는 평화를 원합니다. 빠른 평화정착이 필요합니다."

내전 희생자 대표와 재계는 현지시간으로 9일, 평화협상 관련 당사자들에게 평화 정착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45명의 내전 희생자 대표는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인식이 콜롬비아의 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평화협정 국민투표가 부결된 이후 정부와 콜롬비아무장혁명군, FARC는 재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반대 의견 수렴을 통한 협정 수정, 두 번째 국민투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에 수정안이 반대 진영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경우 재투표에 부쳐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정치권 일각서 나오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제2반군, 민족해방군과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민족해방군이 인질 석방 요구를 수용하는 등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콜롬비아에서 어렵게 마련된 평화의 불씨가 되살아날지 주목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국기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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