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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명태 완전양식 성공…국민생선 자리 되찾나 10-11 10:16


[앵커]

30∼40년 전 식탁을 주름잡았던 명태가 이제 우리 연근해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렇게 사라진 명태를 완전양식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국민생선의 위상을 회복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새끼 명태 1만5천마리가 동해에 방류됐습니다.

자연산 어미로부터 확보한 수정란에서 인공부화돼 자란 것들입니다.

이때 따로 선별해 방류하지 않았던 200마리 가운데 7마리가 지난달 알을 낳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새끼 4만마리가 부화했습니다.

인공부화한 명태가 자라 수정란을 생산하는 순환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세계 최초의 명태 완전양식이 성공한 것입니다.

자연상태에서 3년이 걸렸던 부화 후 산란까지 기간도 1년 8개월로 짧아졌습니다.

<변순규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안정적으로 10도 이하의 저수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저온성 먹이생물 공급은 물론 고에너지 명태 전용 배합사료를 개발해 공급한 것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명태는 과거 동해에서 넘쳐나던 생선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획과 환경 변화로 최근 연근해 명태 어획량은 연간 3톤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공부화시킨 치어를 양식업자들에게 분양해 연간 20만톤 넘는 명태 해외 수입을 상당부분 해소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윤학배 / 해양수산부 차관> "2018년부터는 상업적인 생산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우리 손으로 기른 양식 명태가, 동태가 아닌 생태가 우리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은 사실상 사라진 남해 대표 어종 쥐치를 완전양식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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