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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상] 강화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평온 속 긴장 10-11 07:16


[앵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어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 마을은 특별한 징후 없이 적막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긴장감도 엿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단독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빛으로 물든 들녘, 추수를 끝낸 논밭에는 소 여물로 쓰기 위해 말아놓은 볏단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한쪽에선 염소들이 뛰어놀고, 농부는 볏단을 가득 실은 소 달구지를 끌고 집으로 향합니다.

삼삼오오 논두렁을 거닐고, 아직 추수가 끝나지 않은 밭에서는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는 주민들 모습도 보입니다.

마을 공회당 옆에 세워진 주체사상탑,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불과 2km 떨어진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삼달리입니다.

평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온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마을 뒤로 솟은 송악산을 바라보면 중턱에 문 열린 진지가 보이고, 앞에는 장사포가 나와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장비 관리를 위해 종종 개방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평온함 속에서도 전시 준비 태세를 잃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파주 파평산 꼭대기에서는 22km 정도 떨어진 개성시 외곽 고층 아파트와 선전마을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폐쇄 7개월 째를 맞은 개성공단의 모습은 스산합니다.

오가는 차도 인적도 찾을 수 없고, 빈 굴뚝만 솟아있습니다.


짙게 낀 해무는 제법 센 바람에도 걷힐 줄 모릅니다.

마주보고 선 남한 쪽 태극기와 북한 쪽 인공기만 세차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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