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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차 TV토론…트럼프 '음담패설' 최대쟁점 10-10 07:43


[앵커]

11월8일 미국 대선까지 정확히 30일 앞둔 오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2차 TV토론이 열립니다.

음담패설로 벼랑 끝에 모인 트럼프의 '운명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워싱턴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범현 특파원, 먼저 2차 TV토론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 26일 1차 TV토론에 이어 오늘,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2차 TV토론이 열립니다.

1차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일반 유권자들로 구성된 시민 패널들이 참석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후보에게 질문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입니다.

대선을 이제 한달 앞두고 있는 만큼 두 후보간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지난번 1차 토론에서는 모두 8천140만명이 두 후보의 토론을 지켜봤는데요.

이번에도 수천만명이 90분간 TV를 시청하며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감인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TV토론에서는 클린턴이 우세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번에 클린턴이 또다시 승리했다는 성적표를 받으며 승기를 굳힐지, 트럼프가 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최근, 트럼프가 음담패설을 한 녹음파일이 공개돼 미국 대선판 자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죠.

아무래도 오늘 토론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될 것 같은데 오늘 TV토론,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봐야 할까요.

[기자]

네. 방금 말씀하신대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오늘 TV토론의 최대 쟁점으로 꼽힙니다.

아무래도 트럼프의 음담패설 논란이 질문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 과정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를 거세게 몰아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차 토론에서 클린턴은 트럼프가 미스유니버스를 미스 돼지라고 부른 일을 공개하며 결정타를 날린 바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트럼프의 음담패설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TV토론을 계기로 트럼프를 '여성을 비하하는 후보'로 낙인찍겠다는 겁니다.

심지어 오늘 토론장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와 악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있어, 여성인 클린턴이 트럼프와 악수할지 여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여기에 클린턴은 트럼프의 세금 회피 의혹, 인종차별적 발언 등도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트럼프로서는 음담패설 파문을 어떻게 수습할지에 운명이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철회는 물론,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오늘 TV토론에서 음담패설 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위기에 몰린 트럼프가 대반격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바로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전면에 내세워 총공세를 퍼부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음담패설 파문을 상대후보 남편의 성추문으로 막겠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트럼프는 최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클린턴의 친월스트리트 고액 강연 논란, 클린턴재단 특혜 논란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토론은 벼랑끝 위기에 선 트럼프의 운명이 결정되는 자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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