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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쓸고 간 울산…복구작업 재개 10-07 12:24


[앵커]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은 이른 아침부터 이틀째 복구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복구 속도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큰 비 소식이 예고돼 있어 주민들이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 태화동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울산 태화동에 있는 태화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계속 이 곳의 피해상황과 복구상황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어젯밤 늦게까지 복구작업을 계속했던 상인들은 동이 트면서 다시 복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군인과 경찰, 공무원 수백명이 동원돼 이 곳 상인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벌였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의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 곳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했고 어젯밤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곳에 들러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울산에선 이번 태풍으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주차된 차를 찾으러 갔던 50대 여성은 숨진 채 발견됐고 사람들을 구하려다 강물에 휩쓸려간 20대 소방사는 끝내 시신으로 돌아오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울산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4천건을 넘었고 침수 차량만 어림잡아 1천대가 넘습니다.

집계되지 않은 차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은 어제 저녁부터 시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국비 지원을 건의했는데요.

수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울산시의 피해가 얼마나 보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민들은 오늘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자 하천범람 등의 추가 피해를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30~80mm의 비가 내리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일 새벽부터 시간 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시장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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