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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학대치사 양부모 현장검증…살인죄 적용 검토 10-07 11:05

[앵커]


양부모가 입양한 6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범행 장소인 경기도 포천의 한 아파트와 암매장 장소인 야산 등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포천의 한 아파트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이 곳에서 양부모인 주씨 부부와 동거인 이모양의 현장 검증이 시작되는데요.

주씨 부부는 지난달 28일 벌을 준다며 6살 주양의 온 몸을 테이프로 묶고, 물과 음식을 주지 않은 채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씨 부부는 평소 딸이 말을 잘 듣지 않고 식탐이 많다며 파리채로 때리는 등 학대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동거인인 이씨도 학대에 가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는데요.

이번 현장검증을 통해 이들이 주양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죄명을 살인죄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주양이 숨지자 시신을 불에 태워 없애기로 공모했는데요.

남편 주씨와 동거인 이양은 주양이 숨진 다음날에도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했고, 오후에 일찍 퇴근해 시신을 훼손할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그리고 밤 11시에 시신을 차에 싣고 포천의 한 야산으로 이동해, 3시간 가량 시신을 불 태웠습니다.

남은 유골은 주변에 있던 나무 몽둥이로 훼손해 돌로 덮어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씨와 이양이 시신을 훼손할 동안 주씨의 아내 양모씨는 야산 입구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 양이 숨진 아파트 현장검증이 끝나면 주양의 시신을 불에 태운 야산과 옷과 테이프를 버린 장소 등으로 이동해 현장 검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포천 현장검증 장소에서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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